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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TF란, ETF 투자하는 방법, ETF 배당금 및 수수료

by 생보경 2024. 3. 2.

 

흔히 ETF에 대해 소개할 때 '인덱스 펀드의 장점과 주식투자의 장점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명한 투자자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인 워런 버핏 역시 일반 투자자들에 ETF 권장한 바 있죠. ETF는 다양한 자산에 대한 저비용, 효율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비트코인 ETF, 반도체 관련 ETF 등 고수익  ETF에 돈이 몰리고 있는 모양새예요. 

 

ETF란, ETF투자하는법

 

최근 몇 년간의 인기를 반영하듯 국내에도 ETF에 관련된 도서나 강의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ETF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ETF의 뜻과 정의, ETF에 투자하는 방법, ETF 배당금 및 수수료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주식처럼 거래소(Exchange)에서 거래(Traded)되는 펀드(Fund)를 말합니다. 상장지수펀드로 불리기도 해요. 주식처럼 거래되지만, 하나의 주식이 아닌 다양한 주식이나 자산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대표하죠. ETF는 특정 지수, 상품, 통화, 또는 다양한 자산을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해당 지수나 자산의 성과를 그대로 반영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해당 지수에 포함된 주식들을 비슷한 비율로 보유하여,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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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인기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의 ETF는 여러 주식이나 자산을 포함할 수 있어, 소액 투자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둘째, ETF는 일반적으로 뮤추얼 펀드보다 관리 비용이 낮습니다. 이는 투자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어요. 셋째, ETF는 주식처럼 하루 종일 거래될 수 있어, 투자자는 시장 가격에 따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넷째, 대부분의 ETF는 자산 구성을 매일 공개하여 투자자가 투자 내용을 명확히 알 수 있게 합니다. 다섯째, ETF는 세금 면에서 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뮤추얼 펀드에 비해 세금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잠깐 ETF의 역사도 살펴볼까요? ETF는 1990년대 초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가장 초기의 ETF 중 하나는 1990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Toronto 35 Index Participation Units (TIPs 35)'이며, 미국에서는 1993년에 'Standard & Poor's Depositary Receipts (SPDR)'가 최초의 ETF로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ETF가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주, 바이오테크놀로지, 인터넷 등 특정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ETF들이 특정 시기에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어요.

 

 

 

ETF 투자하는 방법

ETF에 투자하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먼저 ETF에 투자하려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계좌가 필요하겠죠. 이는 은행이나 온라인 증권사를 통해 개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ETF를 선택하는 단계인데요. 이는 다음 문단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ETF를 골랐다면 이제 투자할 자금을 입금하고, 선택한 ETF를 구매하면 됩니다. 이때 구매하고자 하는 수량과 가격도 지정해야 합니다. ETF를 구매한 후에는 정기적으로 투자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합니다. 시장 변화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ETF 투자 시 가장 중요한 단계는 ETF의 선택입니다. ETF를 선택하기에 앞서 어떤 시장이나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지, 어떤 위험 수준을 원하는지 고려해야 연구를 해야 합니다. ETF의 수수료, 수익률, 보유 자산, 관리 방식 등을 조사해야 하고요. 그러려면 먼저 ETF 종목들을 살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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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종목을 볼 수 있는 곳은 크게 3곳입니다. 첫째, 네이버 금융 둘째, 한국예탁결제원 금융정보 포털(SEIBro), 셋째, ETF Check예요. 먼저 많은 분이 익숙할 네이버 금융(finance.naver.com)은 접속한 후 상단 메뉴 중 국내 증시로 들어가 왼쪽의 ETF를 클릭합니다. 개별 종목을 클릭하면, 최근 1년간의 수익률, 상장 주식 수, 거래량, 펀드 보수, 자산 운용사 정보 등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SEIBro(seibro.or.kr)는 한국예탁결제원 금융정보 포털입니다. SEIBro에 접속하여 'ETF 종합정보 - 종목 상세'에서 찾고 싶은 ETF를 검색하면, 3년간의 분배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TF Check 사이트에서는 ETF 별 비교가 가능하며, 특정 종목이 포함된 ETF를 찾을 수 있습니다. 

 

 

ETF 배당금 및 수수료 


ETF 투자 시 살펴봐야 할 것 중에는 배당금과 수수료도 있습니다. 먼저 배당금 지급 여부는 ETF의 유형과 그 ETF가 추적하는 지수 또는 자산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주식의 배당금과 비슷합니다. 분배금과 지급 주기가 ETF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식과 같이 배당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투자자의 경우, ETF의 배당 수익률과 배당 정책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ETF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ETF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여 자산 가치 증가에 기여하도록 설계되어 있기도 합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사이트들을 포함해 증권사와 ETF 발행사 웹사이트에서 ETF 배당금과 수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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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수수료는 보통 연 수수료를 얘기합니다. 만약 연수수료가 0.1%라면, 이를 일할로 나눠 투자한 날만큼 계산되어 반영됩니다. 아마 ETF 수수료를 따로 냈다는 사람은 못 보셨을 텐데요. ETF 수수료가 주가 자체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즉, ETF 가격은 실제 상승하는 주가 상승 비율에서 수수료 비율을 빼고 정해집니다. 수수료 확인은 중요한데, 특히 장기 투자의 경우 작은 수수료 차이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ETF 투자 시 유의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투자이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에 맞는 ETF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투자는 위험에 따른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둘째, ETF가 추적하려는 지수와의 성과 차이, 즉 추적 오차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 추적 오차율은 ETF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해당 지수의 성과를 모방하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셋째, 거래량이 충분히 높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동성이 높은 ETF는 매매가 더 용이합니다. 넷째, 시장 동향, 경제적 요인, 그리고 해당 ETF가 투자하는 산업의 전망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권사와 투자 플랫폼, 대부분의 금융 웹사이트나 ETF 발행사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해당 ETF가 추적 오차율, 거래량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동향이나 산업 전망 등은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나 투자 분석 플랫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TF의 수익률은 해당 ETF가 추적하는 지수나 자산의 성과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일부 ETF는 시장 평균 수익률을 초과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ETF는 더 낮은 수익률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전에 투자하고자 하는 해당 ETF의 특성과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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